베트남 통계청(GSO)에 따르면 2023년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3% 감소한 250억8000만 달러, 무역흑자는 36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음력 설(Tet) 연휴가 1월에 있어 조업일수가 10일 이상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제정책연구소는 베트남 2023년 경제는 역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상당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주요 외부 문제는 수출에 대한 수요의 급격한 감소다. 의류와 목재 같은 월간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많은 수출 부문에서 30~40% 감소한 매출을 보였다.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사상 최악의 분기 하락세를 보이며 2023년 베트남과 한국은 제조 허브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소비자 수요의 감소를 예고하고 있다. 2022년 4분기 전 세계 출하량이 3억 대로 18.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도 분기 대비 애플(Apple)은 14.9%, 삼성은 15.6% 감소했다.
스마트폰은 한국의 최대 수출품 중 하나이며, 삼성전자가 한국과 베트남에서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베트남의 주요 수입원이다. 지난 분기 삼성은 주로 반도체 수요 감소로 인해 10년 만에 가장 큰 이익 하락 폭을 기록했다.
기획투자부 산하 기업등록청에 따르면 2023년 1월 현재까지 약 43,900개의 기업이 시장에서 철수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어난 수치다. 2022년 4분기 베트남의 S&P MPI는 11월 및 12월에 각각 47.4와 46.3로 실적이 저조했다.
2023년 세계와 베트남의 많은 주요 파트너들이 경기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고 2023년 중국 경제가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와 부동산 시장 안정으로 2022년보다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베트남 통계청에 의하면 지난 1월 상품 및 서비스 소매 판매는 544조8000억 동(232억2000만 달러)으로 전월 대비 5.2%,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의류(27%)에서 가장 큰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1월 베트남을 방문한 국제관광객은 87만1000명 이상으로 전월 대비 23.2% 증가했다.
베트남은 2022년 연간 자동차 판매가 51만대로 27% 증가율을 보이며 증가율에서 세계 3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의 현대차는 베트남의 소형 도시형 자동차 시장을 장악했다. 또한 오토바이 연간 판매는 330만대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베트남 금은보석 전문점 PNJ는 2022년 매출이 14억 달러로 73.3% 급증했다. 세계 시장의 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높은 수요 덕분에 판매가 증가했다. 베트남인들은 금이 시장 변동성의 시기에 안전한 피난처라고 생각한다.
베트남의 연료유 및 휘발유 수입은 2021년 49억 달러에서 2022년 90억 달러로 거의 2배 증가했다. 한국은 320만 톤을 베트남으로 수출하여 최대 공급 국가이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가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 음력 설(Tet) 연휴 (1월 19~29일) 기간 호치민시 주변 붕따우(Vung Tau) 해변가는 다른 연휴 기간보다 7배나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고 호치민시 공항은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으로 사상 최대 운송 기록을 보였다.
하노이와 하이퐁시에서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사업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첫 음력 설 연휴 기간을 즐기려는 소비자로 급증했다. 대부분의 커피 체인점들은 고객 서비스를 위해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 쇼핑몰의 스테이크 또는 피자 전문점에서는 손님들이 빈 좌석이 나오기를 30분 이상 기다려야 했다.
식음료 시장 솔루션 회사 iPOS가 394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식사를 외식으로 해결하는 베트남 사람들은 채소와 고기 가격이 저렴한 이점으로 식사도 저렴하게 매식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다양한 커피나 음료를 마시는 경향이 늘어나고 스타벅스와 같은 고급 커피숍에서 식사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며 음료를 즐긴다. 생일이나 연휴와 같은 특별한 날에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더 많은 금액을 식사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다.
세계 시장 소비침체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식음료 산업은 젊은 중산층을 중심으로 소비 품격이 향상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넷플릭스(Netflix) 인기 순위는 베트남에서도 상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한국 영화의 인기는 더욱 뚜렷하다.
베트남의 젊은 중산층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한류 식음료, 한류 패션, 한류 문화에 익숙하다. 이를 소비재 상품으로 영역을 넓힐 필요가 있다. 화장품, 전자제품, 식품, 건강식품을 포함하여 라이프스타일, 의류, 유아용품 등이 유망상품이다.
젊은 중산층의 사고는 합리적이며 소비에 대해 실용적이다. 가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충분한 이유가 있으면 지갑을 여는 소비계층이다. 한류에 대한 이해도는 매니아 수준으로 일반적인 상품 브랜드 개념보다 선호도가 더 우위에 있으며 베트남에서 소비를 주도하는 계층이다.
2021년 베트남 소매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다소 둔화됐지만 이듬해에는 모든 분야에서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분야별로 소매점들의 증감 추이를 보면 우리 제품이 어느 곳을 공략해야 할지 대충 감을 잡을 수 있다.
KOTRA 무역관은 “베트남 소매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은 앞서 진출한 국내외 경쟁사의 사업 확대 및 축소 동향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면서 “우리 기업들은 제품 진출과 더불어 투자, 기술 이전, 플랫폼 협력 등 다양한 협력 방식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공립병원을 떠나는 의료 종사자가 늘어나는 반면 사립병원은 나날이 그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 의료장비 수출, 의료기술 전수, 산학협력, 검진센터 협력 및 의료 디지털 전환 등의 분야에서 협력 기회가 넓어질 전망이다.
한국 의료분야 종사자 및 관련 기업이 베트남 정부의 민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출을 꾀할 수 있다는 뜻이다. 베트남 대형 병원에 의료기술 전수 및 산학 협력을 통해 진출할 수도 있다. 현지 의료기술의 디지털 전환 추세에 맞춰 의료 관련 SW도 유망하다.
베트남의 2022년 국내총생산(GDP)은 8.02% 성장해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강력한 국내 소매판매와 수출로 인한 결과라고 통계청(GSO) 보고서는 밝혔다. 세계 경제 및 글로벌 불확실성과 도전 속에서 베트남의 2022년 경제 성과는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통계청은 4분기 GDP 성장률이 5.92%로 3분기 13.71%에서 둔화했다고 밝혔다. 2022년 수출은 10.6% 증가한 3718억5000만 달러, 소비자 판매는 19.8% 증가했다고 GSO는 밝혔다. 베트남의 2022년 1인당 GDP는 약 4110달러에 달했으며 2021년보다 393달러가 증가했다.
통계청장은 2023년의 경제성장률은 2022년에 달성한 8.02%보다 낮은 6.5%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외의 불확실성 속에서 신규 주문이 2023년 1분기 말이나 2분기 말까지 감소하여 많은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리크루트 업체의 2022년 4분기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전염병이 시작되기 전인 2019년과 비교하여 근로자 채용 수요가 25% 적다고 말했다. 특히 섬유, 의류, 가죽, 신발 및 건설 업종이 50%를 웃돌며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일자리 부족의 원인으로는 수출수요 감소, 연료·원자재 가격 급등, 베트남 통화의 달러 대비 평가 절하,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정이라고 말했다. 4분기 산업생산지수(IIP)는 3% 증가에 그쳐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노동보훈사회부 차관은 2023년 노동시장이 더 많은 어려움을 예상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베트남 공식 언론이 발표한 2022년 10대 경제 이벤트로는 경제성장 이외에 2022년 부동산 시장이 10년 만의 최저 유동성으로 아파트 분양가격이 최대 40% 하락했음에도 2023년에는 추가로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주가지수 VN-Index는 최근 2년 중 최저치인 911p로 하락하며 등락을 거듭하여 부동산과 함께 재산 형성에서 큰 손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신용구매(leverage)를 자제하고 안정적인 투자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베트남 경제의 중심축인 수출은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7년 연속 무역흑자를 유지해 110억 달러에 육박했다. 이는 국제수지, 외화보유고 개선, 환율 및 기타 경제의 거시경제 지표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무역흑자 중에서 약 100억 달러는 농업 부문에서 기록했다.
베트남 3대 경제 축의 하나인 내수경제에서 대폭 활성화된 소비자 판매와 함께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관광분야는 국내 항공시장이 가장 빠른 25개 국가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항공승객은 4350만 명으로 추정되며 전년 대비 3.7배 증가했지만, 코로나 전염병 발병 이전 2019년 대비 30% 감소했다.
매출액 기여도가 3배 이상 높은 해외 여행자는 목표 500만 명을 달성하지 못했으나 366만 명 이상으로 전년 대비 23.3배 증가했다. 2023년 해외 관광객 유치 목표는 800만 명이다. 2022년 관광 매출은 연간 목표 대비 23% 증가한 495조 동으로 추정되며 2019년 대유행 이전 수준의 66%에 해당한다.
제조 및 건설의 자재로 사용되는 철강산업에서는 2022년 3분기까지 3대 상장 철강회사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이전 분기 대비 18% 감소했다. 철강 수요 부진으로 인해 생산량과 판매 가격이 모두 감소했다. 그러나 투입재료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철강회사들의 이익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2023년 경제는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수출의 수요감소로 인해 성장이 둔화하면서 경기불황이 2분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리 상승세가 하락세로 변화될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성장 추진력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
베트남 증권사의 2023년 소비자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대유행 기간 억눌린 소비 추세는 2022년에는 소비를 늘리는 추세였으나 금리상승과 베트남 동 약세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갑을 다시 졸라매는 상황에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부동산 및 주식시장에서 미실현 자산 가치가 상승세에서 하락으로 전환되며 소비패턴의 변화를 가리키는 심리적 현상인 ‘부의 효과(wealth effect)’도 퇴색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주요 소비계층인 젊은 중산층의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
자산 가치가 축소하는 변화가 급격하게 조정되면서 이에 대응하는 소비자의 구매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유통업체들이 시장의 신호를 걱정하며 사업 확장을 늦추거나 미루고 있다. 또한, 가성비가 낮은 상품의 재고가 늘어나며 유통업체는 추가 납품을 축소하거나 보류하고 있다.
베트남 총리가 주재하는 제5차 베트남 경제포럼에서 중앙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치명적인 코로나19 대유행의 타격으로부터 강하게 회복하고 있으며 2022년 경제는 8.0% 이상의 성장률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젊은 중산층은 상품 선택 기준이 건강과 안전이며 편리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관심이 많다. 합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핀테크 이용, 포인트 적립에서부터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하는 방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마케팅을 즐긴다. 이러한 이용계층에게는 구매한 상품에 대해 매니아가 되도록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베트남 통계청은 올해 1~11월 누적 106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1개월간 수출액은 전년 대비 13.4% 증가한 3422억 달러, 수입액은 10.1% 증가한 3316억 달러로 추정된다.
35개의 상품이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보고했으며 이는 전체 수출의 93.7%다. 8개가 100억 달러를 초과하여 전체의 70.1%를 차지했다. 미국은 이 기간 베트남의 최대 수출대상국으로 수출액은 1015억 달러로 추정된다.
베트남은 11개월 동안 251억 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받아 전월 대비 0.5%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고 외국인투자청(FIA)이 밝혔다. 2022년 초 엄격한 코로나19 예방 조치와 글로벌 불확실성이 감소 요인이라고 밝혔다.
지정학적 갈등, 인플레이션 압력, 공급망 붕괴를 포함한 글로벌 불확실성은 특히 베트남과 같은 수출 중심 국가의 자본 흐름을 어렵게 함으로써 상황을 악화시켰다. 그러나 이 기간 이미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서 자본이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95억4000만 달러 추가 증가한 것은 고무적인 사항이다.
삼성전기는 9억2000만 달러와 2억6700만 달러 규모로 두 차례 자본확충을 했다. Samsung HCMC CE는 8억4100만 달러, 기타 3개 성시에서 전자 및 멀티미디어 장치를 제조하는 3개의 프로젝트에서 6억9300만 달러 자본이 조정 증가했다.
최근 언론에 게재된 기사에 따르면 베트남 경제를 계속 활기차게 유지하고 성장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3가지 요소는 인프라 투자, 무역환경 개선 및 경쟁력 있는 임금이라고 보도했다.
베트남은 GDP의 약 6%를 인프라에 지출했으며 이는 ASEAN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1800km에 달하는 호치민-하노이 남북고속도로, 호치민 탄손낫 공항의 용량 초과를 대체할 롱딴 신국제공항, 하노이 및 호치민시의 지하철 프로젝트 같은 대형 프로젝트는 경제발전의 초석이다.
베트남은 무역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 전 세계 국가들과 무역협정 체결을 통해 무역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이러한 협정에서 보장된 제품 품질, 제조의 표준은 베트남이 제조 중심이 되고 수출 기반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
베트남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경쟁력 있는 임금이다. 젊고 역동적인 인력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제공된다. 베트남 대학 졸업생의 40% 이상이 과학 및 공학을 전공한다.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임금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인플레이션, 임금 수준 및 생산성 향상 간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적인 지정학적 긴장이 계속되는 동안에도 베트남의 경제전망은 유망하다고 보도되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하는 경우 단기적으로는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지만 장기적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투자자는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획투자부(MPI) 산하 기업등록청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2년 들어 11개월 동안 약 19만4700개의 기업이 사업을 새로 시작하거나 재개했으며, 이는 2021년 동기 대비 33.2% 증가한 수치로, 2017년 1~11월 평균 비율보다 1.3배 높은 실적이다.
내수의 축인 관광산업에서 내국인 여행은 코로나19 전염병의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하게 증가하여 2022년 10개월 동안 국내 관광객 수는 9180만 명에 달해 2019년 전체 실적을 넘어섰으며 성장 추진력을 되찾았다고 보인다.
지출액이 내국인보다 3배 이상 높은 외국인 관광객은 입국이 부진해 관광수입이 저조하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달러 강세가 주요 요인이다. 또한, 새로운 일상의 맥락에서 여행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와 소비습관이 많이 바뀌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베트남의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재고가 증가하고 소비자의 구매력도 감소하고 있다. 3분기부터 주문이 감소해 57만 명의 근로자가 근무시간을 단축했고 정리해고가 증가하고 있다.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산업은 목재 가공, 섬유, 신발, 전자제품, 식품, 서비스 및 관광업이다.
근로자들은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보다 지금 상황이 더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 영향은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많은 기업에서 근로자들의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이익이 없더라도 낮은 가격의 주문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베트남 섬유의류협회(VITAS)에 따르면 전년도 보다 매출이 17.2% 증가하여 2022년의 의류 수출 목표 43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줄어드는 이익을 극복하기 위해 업계는 친환경 시설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15%, 물 소비를 20% 줄일 계획이다. 또한, 수출시장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경기침체는 높은 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나고 유동성에서 여유가 생기는 2023년 하반기까지는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침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경비를 줄이며 원가절감에 충실해야 한다. 불확실성 속에서 우발적인 위험요소가 없는지 리스크 점검과 관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최근 베트남 대도시 하노이와 호찌민시를 중심으로 베지테리언이나 비건 식당이 크게 늘어나고 비욘드미트, 내추럴리 등 프리미엄 비건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적, 종교적 요인에 더해 건강 인식 제고, 동물 보호 등을 바탕으로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 베트남의 채식문화를 알아보자.
KOTRA 무역관은 “경제 발전에 따른 1인 평균 소득 증가와 전통적인 채식 문화를 기반한 베지테리언, 비건이 젊은 층 사이에서 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만큼 가격 경쟁력과 맛을 두루 갖춘다면 베트남 채식 시장은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에 따르면 2021년 현지에서 발생한 위조상품, 모조품, 출처 불분명 상품, 원산지 위조 사건은 4만1375건이고 이에 대한 벌금으로 약 1800만 달러가 징수됐다. 위조 형태가 더욱 발전하고 정교해지면서 시장 관리 및 밀수 방지가 시급한 현지 상황을 정리했다.
한편, KOTRA 호치민 무역관 IP-데스크는 한국 업체들의 피해를 막고자 조만간 위조상품 식별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피해사례 및 침해 업체 리스트 등을 공유해 베트남 관계 당국의 직접적인 조사 촉구를 요청할 예정이다.(관련 문의 : hcmipdesk@gmail.com)
HSBC 은행은 베트남의 2022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7.6%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은 광범위한 내수 회복과 제조업에서의 여건 및 건전성이 개선되며 수출의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수출 지향적인 여건에서 저렴한 노동력을 보유한 베트남으로 제조공장 이전이 가속하면서 외국인직접투자(FDI)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레고(LEGO)는 공장 건설에 10억 달러를 투자했고 애플(Apple) 공급업체 페가트론(Pegatron)은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폭스콘(Foxconn)은 제조시설 개선에 3억 달러를 투자했다.
베트남 관세청에 따르면 2022년 3분기까지 누적수출액은 17.2% 증가해 2823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12.8% 증가한 2755억8000만 달러이며 무역흑자는 67억6000만 달러다.
최근 미 연준 금리 인상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의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하며 핵심 수출품목에서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9월 중 수출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의류와 섬유는 27억2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31.9% 감소했다.
목제품의 경우 전월 대비 21% 감소한 11억 1000만 달러, 철강은 6.2% 감소한 4억2900만 달러, 휴대전화와 부품은 18.1% 감소한 50억 달러, 기계장비 수출은 7.7% 감소하여 4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 9월 전체 수출액은 8월보다 14.6% 감소해 298억2000만 달러다.
베트남은 최근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호치민시 사이공 하이테크파크(SHTP)는 반도체 칩 설계센터를 출범했다. 글로벌 전자설계 자동화 솔루션 제공업체인 시놉시스(Synopsys)외 협력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했다.
기술 대기업 FPT는 베트남에서 설계하고 한국에서 생산한 사물인터넷 반도체 칩 첫 번째 라인을 8월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칩은 의료기기에 사용될 것이며 통신, 자동차 기술 및 에너지를 포함한 다양한 칩을 생산하여 2025년까지 2500만 개를 전 세계적으로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낭시 하이테크산업단지공사(DHPIZA)는 최근 줄기세포 연구저장센터의 투자를 승인했다. 골수 및 탯줄 줄기세포 연구, 의료·생명공학 기술개발,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 및 세포 및 분자생물학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베트남 GDP 성장률은 3분기 13.67%, 2022년 3분기 누적 8.83%로 최근 11년 중에서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제조업은 10.69%, 소매 및 서비스는 21% 성장했다. 신규 및 재개장 사업체는 16만3300개로 38.6% 증가했다.
외식업의 활성화에 이어 소매산업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대형 주력매장(flagship stores)이 대도시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일본계 글로벌 의류 소매업체 유니클로는 호치민 시내 사이공 센터에 새로운 매장을 개점하며 11개 매장을 보유하게 됐다.
일본의 유명한 생활용품 회사 무인양품(MUJI)도 주력매장을 열었으며 차, 커피 및 일본 과자를 선택할 수 있는 커피 카운터와 같은 기능을 갖추고 있다. 베트남 브랜드 소매점들도 주력매장을 열고 있으며 매장의 크기는 300~2,000 m2규모다.
구매력이 높은 젊은 중산층 소비자들은 온라인에서도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2022년 베트남 전자상거래 백서에 따르면 2021년 베트남의 전체 온라인 소매 매출은 137억 달러로 2020년보다 16% 증가했다. 2022년에는 20% 증가한 164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 거래 건수는 2017년 3360만 건에서 2021년 5460만 건으로 62% 증가했다. 베트남에서 인터넷 사용자의 약 58.2%가 매주 온라인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했으며, 이는 세계 평균 58.4%와 거의 비슷하다.
베트남에서 디지털 소비자는 58%가 온라인 뱅킹 솔루션, 전자지갑, 송금 app 및 디지털 뱅킹을 사용해 본 신기술 이용자들이다. 전체 소매에 대한 전자상거래의 평균 기여도 성장률은 15%로 인도의 10% 및 중국의 4%보다 높다.
젊은 중산층 소비자들은 온라인에서 가격 비교를 검색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품질을 직접 확인하는 꼼꼼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즐긴다. 소비자의 경험은 반복 구매를 높이게 되며 지속 가능한 마케팅의 원천이 된다. 소비자의 사용 후기는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베트남 소비자들이 이제 불황기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다. 회복 초기 단계에서는 중산층의 수요부터 증가하는 특성이 있으며 한류상품 고객은 대부분 중산층이다.
섬유, 의류, 가죽 및 신발은 베트남의 주요 수출산업으로, 세계 시장의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베트남 관광개발전략에 의하면 베트남은 2025년까지 35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과 1억2천만 명의 국내 관광객을 유치하여 외국인 관광은 연평균 12~14% 성장, 내수관광은 6~7% 성장을 목표로 한다. 관광산업은 200만 명의 직접 고용된 노동자를 포함하여 550만~6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관광청에 의하면 9월까지 베트남 관광산업이 394조2000억 동의 매출을 창출했으며 코로나19 이전 2019년 같은 기간의 78%에 해당한다. 지출금액이 많은 외국인의 방문은 9개월 동안 180만 명이지만 성수기인 3분기 120만 명으로 바수기인 4분기를 감안하면 2022년 연간 목표 500만 명 달성은 어려워 보인다.
하노이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약 1550명의 호텔리어가 영업을 중단하거나 다른 산업으로 전업하고 거의 2만1500명이 실직 상태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관광업계 직원의 약 70~80%를 해고했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관광을 개방됐을 때 직원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최근 F&B 관리 플랫폼 iPOS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많은 직원들이 레스토랑과 호텔에서 해고된 후에 이 부문의 매력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산업화로 농촌지역에서 많은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대도시의서비스업에 취업하는 대신 공장에 머물며 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F&B 직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취업을 꺼리는 주요 원인이지만 다른 서비스업에 비해 낮은 급여도 근무를 기피하는 원인이다. 여러 가지 책임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관광업이나 식당 같은 사업체에서는 직원에게 사회보험을 거의 지불하지 않거나 연간 1회 지급하는 인센티브인 13개월분 급여를 제공하지 않는다.
설문조사 결과는 젊은 근로자들에게 온라인 판매에 더 많이 연결되어 있고 배달원 같은 고임금 직업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F&B 부문이 직원을 위한 새로운 급여와 혜택 수준을 설정하고 생계를 유지할 만큼만 지불하는 것에서 탈피하여 경쟁력 있는 급여를 지불하는 것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교육기관 관계자는 서비스업에 근무하는 직원의 고용을 장기간 유지하려면 단기적인 사고방식을 버리고 직원에게 장기적인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은 직원들에게 구체적인 경력발전 과정을 제시하고 보너스와 혜택에 대해 투명해야 하며 소비자들에게 청구서를 통해 5%의 서비스 요금을 요구했으면 이 돈을 근로자의 혜택을 제공하는 데 사용한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향후 5년간 베트남 관광개발 프로그램을 총리에게 제출했다.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글로벌 물가상승이 진정되어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증가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회복되는 시기는 2026년이라고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3분기 GDP는 13.67% 급증해 2022년 9개월 동안 8.83% 성장했고 2011 ~ 2022년 기간 중 최고를 기록했다.제조업은 10.69%, 소매 및 서비스는 21% 성장했다. 베트남 산업의 근간은 제조업과 수출이며 내수산업으로 관광산업은 중요하며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2% 수준이다.
외국 기업인들은 지속적으로 베트남에 투자를 진행했다. 3분기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는 16.3% 증가한 154억 달러를 기록했다. 관계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의 무역은 호조를 보이며 2022년 수출액이 3680억 달러로 2021년보다 9.5% 증가하고 무역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출에 필요한 자재를 대부분 외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는 베트남에서는 글로벌 달러 강세로 인해 수출원가의 상승 요인이 발생한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환율로 4.7% 상승, 1달러당 2만4000 동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화, 컴퓨터, 전자 제품 및 예비 부품 수출로 8개월간 770억 달러 수출했다. 삼성전자의 첫 8개월 동안 수출액은 460억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전자 부문 수출의 60%를 담당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글로벌 금융 안정성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경고를 발표했다. 베트남을 포함한 신흥시장에서 주택시장이 특히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베트남 정부는 물가상승 억제와 부동산으로 자금 유동성 유입을 차단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소비 진작에 도움이 되는 관광산업의 환경은 더디게 개선되고 있으나 소매시장은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불확실성과 물가상승으로 인해 구매력이 감소한 신흥시장 소비자를 배려한다면 가성비가 높은 신제품의 공급이 필요해 보인다.
베트남에서 유명 게임 스트리머는 Z세대를 겨냥하려는 기업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필요한 마케팅 및 광고 채널이다. 구글 등이 발간한 보고서를 토대로 베트남 게임 스트리밍 동향과 기업의 활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베트남의 한 게임 배급사 관계자는 KOTRA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2021년 기준 베트남에서는 인구의 약 3분의 1이 e스포츠를 하고 e스포츠 플랫폼에 정기적으로 접속해 관련 콘텐츠를 접하고 있다”면서 “베트남 e스포츠의 성장은 게임 관련 인플루언서가 대중 앞에서 이미지를 구축하고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며 브랜드가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마케팅 전략을 활용해 잠재 소비자에게 도달할 수 있는 길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무디스(Moody's)가 베트남의 장기 발행 및 선순위 무담보 신용등급을 Ba3에서 Ba2로 상향하고 전망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는 베트남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강점과 개선된 정책의 효과를 나타내는 거시경제 충격에 대한 회복력을 가지고 있다는 무디스의 평가를 반영한다고 재무부는 말했다.
무디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베트남을 유일하게 올해 초부터 무디스 등급을 상향 조정한 전 세계 4개국 중 하나다. 같은 날 무디스는 베트남 12개 은행의 신용등급도 상향 조정했다.
원화 환율이 달러당 1390원 선을 넘어선 가운데 베트남의 동(dong)화는 달러당 2만3500동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원화가 금년 초 대비 14% 이상 달러에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베트남 동화는 연초 달러당 2만2625동 수준 대비 3.8% 약세에 그치며 선방하고 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것에 대응하여 베트남 중앙은행(SBV)이 금년에만 210억 달러를 매각하며 89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수입액의 12주에 해당하는 안전한 임계치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적극적으로 환율 방어에 나서고 있다.
베트남이 외환보유고를 조절하는 배경에는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무역수지는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해외의 베트남 근로자들이 매년 100억 달러가 넘는 달러를 송금해 오고 있고 원유 생산국으로 글로벌 고유가에도 에너지 수입에 걸리는 비용을 비교적 적게 지출하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분쟁으로 글로벌 에너지 가격 불확실성으로 물가가 상승하고 베트남의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과 유럽 소비자의 구매력이 감소하면서 베트남의 하반기 수출 회전율은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베트남은 2022년 1~8월 기간 39억60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고 통계청(GSO)이 발표했다. 수출은 17.3% 증가한 2508억 달러다. 미국은 777억 달러의 상품을 구매하여 베트남의 최대 수출시장이다.
한국은 7개월간 베트남으로 수출이 371억 달러이며 수입은 157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214억 달러 흑자다. 베트남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상품은 약 93%가 생산재로서 반도체 및 직물 등을 수입하여 완성품으로 만들어 미국이나 유럽으로 수출하는 무역구조다. 한국과 베트남은 수출에서 상호 궁합이 맞는다.
베트남에서 7월까지 100억 달러 이상 수출한 5개 품목의 수출액은 전체 수출액의 58.5%를 차지한다. 미국 및 유럽 시장에서 구매력 부족으로 재고가 증가하는 품목은 휴대폰 및 전자제품이며, 수출이 감소하는 품목은 의류 및 신발류다.
주요 4개 품목의 수출 증가율이 베트남 전체 수출 증가율을 주도하고 있는데, 이런 주요 품목에서 수출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 상반기에는 늘어나는 주문으로 인해 기업의 인력이 부족하여 인력 모집으로 고충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점차 줄어드는 주문으로 직원을 해고하거나 근무시간을 축소하고 있다.
기업의 현장에서는 줄어드는 생산은 2023년 중반까지 회복되지 않을 전망이다. 많은 기업에서 주문이 30~50% 감소하고 수익이 급감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맞벌이하는 가정에서 둘 중 한 사람이 일자리를 잃는 추세다.
달러의 강세 및 글로벌 물가상승은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에서도 영향을 주고 있다. 관광 매출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외국인 관광객은 8개월 기간 동안 144만 명 이상 유치했으며, 이는 1년 전보다 13.7배 증가한 실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하기 전 2019년 같은 기간의 12.7% 수준이다.
통계청(GSO)에 따르면 8월까지 상품 소매 및 서비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3679조 동(1568억 달러)으로 수년 만에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외식업은 코로나가 해소되고 국내관광 수요가 늘어나며 48.1% 증가했다. 최근에는 외식업 프랜차이즈 신규 브랜드의 진입이 늘어나고 시장이 확장되는 추세다.
기획투자부 산하 외국인투자청(FIA)에 따르면 2022년 8월 20일 기준 베트남의 외국인직접투자(FDI)는 16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했다. 달러 강세로 인해 글로벌 투자가 위축되고 있으나 중국에서 이동하려는 기업들에 베트남은 저렴한 인건비 및 안정된 인프라로 최적의 제조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의 물가상승 및 달러 강세로 인해 불확실성은 해소되지 않은 상태지만 베트남의 내수는 활성화되고 있다. 3분기 이후 주요 수출시장에서 수요가 감소하면서 고용에서 불안 요인이 있으나 베트남의 활성화되는 내수시장이 한국에는 소비재 상품의 수출이 증가할 기회로 보인다.
베트남 산업통산부는 지난 3월 국가 무역 포털(VNTR, https://vntr.moit.gov.vn/)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로써 우리 진출 기업을 포함한 많은 외국 투자기업들의 숙원이 해결됐다. 베트남은 그간 투자 진출의 필수 정보인 수입 세율 확인, 자유무역협정(FTA), 비관세장벽 및 무역정책 등에 관한 자료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포털이 전무했다. VNTR의 세부 사용법을 알아보자.
●FTA 협정문 및 관련 현지 법률 조회(Free Trade Agreements)=앞선 챕터에서는 원산지규정, 서비스 무역, 투자협정 등 항목별로 조회가 가능했다면 이 화면에서는 FTA 전체 협정문과 관련 현지 법률 조회가 가능하다.
"베트남은 지금도 기회의 땅… 커지는 소비시장 노려볼 만"
여기도 물가가 엄청 올랐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60~70%나 올라 오토바이를 타는 시민들 부담이 크다. 식품 등 대부분의 물가가 올랐다.
인플루언서는 트렌드를 선도하고 타인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데 이들을 활용한 마케팅이 바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연예인 대비 합리적인 비용으로 광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19로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 에이전시는 우리 기업에게 맞는 인플루언서를 선택하고 올바른 콘텐츠 전략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①소셜미디어 틱톡의 부상
잉글랜드 및 웨일스의 공인회계사 연구소(ICAEW)에서 발표한 2분기 경제포럼 자료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2022년 평균 GDP 예측 성장률은 5.8%이며 베트남은 이보다 0.7% 높은 6.5%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는 델타 코로나 변종으로 주요국 대부분이 고르지 않은 GDP 성장을 보이며 전염병 이전 수준으로 다시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행 여건 부족으로 관광산업은 여전히 대유행 이전보다 2% 낮은 수준이다.
베트남의 대표 수출 상품 중의 하나인 의류 섬유 부문에서 증가하는 수요로 인해 상반기 수출이 대폭 증가했으며 3분기 말까지 제조 물량을 수주 확보하며 연간목표 420억~430억 달러를 훨씬 웃도는 4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호치민시에서 6월 21일 열린 의류 섬유 세미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자유무역협정(FTA)의 효과로 상반기에는 수출에서 긍정적이었지만 하반기에는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의 물가상승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5월까지 베트남의 수산물 수출은 47억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44% 급증했으며,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2년 동안 중단된 수산물 산업이 반등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평균 수출 가격은 10%~15% 상승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유 가격이 2021년 말보다 1.7배 상승하면서 선박 운항 비용이 35~48% 인상됐지만, 해산물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높은 경유 가격으로 인해 모든 어선 중에서 절반이 출항을 중단한 상태이다.
호치민시에서 가장 큰 의류 시장을 운영하는 사트라세코(Satraseco)는 점포 임대료를 50~130% 인상할 예정이지만 인상 시기를 2023년으로 연기했다. 1년에 2번 인상하는 임대료에 항의하는 상인 138곳이 상점을 폐쇄하겠다고 통보함에 따라 2022년 인상을 연기하고 2023년부터는 1년에 한 번만 인상하기로 했다.
스타벅스(Starbucks) 베트남은 2021년 2개 매장을 폐쇄한 후에 8년 전에 문을 연 하노이 매장을 6월 말에 문 닫았다. 스타벅스는 2022년 초 임대료 인상의 요구로 인해 회사가 베트남 내에서 매장 수를 늘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중심가에서 고객들이 점차 배달에 의한 주문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배달 전문으로 작은 매장을 여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쟁사인 다른 커피 체인도 2021년에는 매장 수를 줄여야 했다.
베트남은 2019년 출산율이 2.09명으로 한국(0.92명)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아기를 가진 엄마 인구가 500만 명에 달하는 시장으로 추산된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늘어나는 중산층으로 시장의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
아기를 위한 용품을 구매하는 엄마는 매장에서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매하는 경향이 있어 껀꿍(Con Cưng), 비보마트(Bibomart) 등 전문점을 중심으로 호치민시 및 하노이 대도시에서 급증하며 전국도시로 확장 추세에 있다. 아기용품 브랜드 체인 매장이 1000개 이상으로 추산되며 매장당 매출이 10억~15억동에 이른다.
최근에는 유아를 둔 엄마라도 외출할 필요 없이 쇼피(Shopee), 티키(Tiki), 라자다(Lazada)와 같은 신뢰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공인된 브랜드의 제품을 주문할 수 있어 쇼핑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아이프라이스(iPrice) 자료에 따르면 전자상거래에서 높은 매출 비중의전자제품 구매율이 점차 커지고 있다. 2021년 1분기에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전자제품을 쇼핑하는 여성의 비율이 43%, 남성은 57%로 대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점포를 운영하는 소매 대기업 모바일월드(Mobile World)는 IT기기 소매에서 전자제품, 식품전문점, 유아용품 전문점 등으로 체인을 확장하는 추세이다. 최근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인상되는 임대료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임대료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온라인쇼핑기업 온포인트(OnPoint)는 중소기업 판매자가 온라인에서 판매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최근 싱가포르대형 펀드 테마섹홀딩스(Temasek Holdings) 자회사로부터 B시리즈 라운드에서 5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투자자는 온라인쇼핑의 성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점포를 운영하는 기업에게 임대료 및 인건비는 줄어들지 않는 사업환경이며 사업경비 절약은 경영의 최대 관건이다.베트남으로 상품을 수출하는 기업은 유통채널 전략에서 온라인쇼핑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대리점도 선정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베트남의 비대면 소비는 전염병의 장기화로 폭발적으로 확산됐으며 건강관리와 가정 간편식 수요 증가를 불러왔다. 자난해 베트남의 코로나19 수혜 제품을 살펴보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유망분야도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