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가 주재하는 제5차 베트남 경제포럼에서 중앙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치명적인 코로나19 대유행의 타격으로부터 강하게 회복하고 있으며 2022년 경제는 8.0% 이상의 성장률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물가 상승도 꺾이는 추세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새로 발표된 아시아개발전망(ADO) 2022에서 베트남 인플레이션 전망을 9월 3.8%에서 3.5%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2022년 1월부터 11월 동안 수출이 전년 대비 13.4% 증가하고 106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같은 기간 외국인직접투자(FDI)는 15.1%, 산업생산은 8.6%, 상품 및 서비스의 소매 판매는 17.5% 증가했다.
베트남의 의류 수출은 부정적인 글로벌 경제 요인에도 불구하고 2022년 9% 증가한 4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180억 달러로 최대 수출국으로 예상되며, 한국이 42억 달러, 일본과 중국이 거의 40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 경제성장 3대 중심축은 수출, 외국인직접투자(FDI) 및 내수소비에 있다. 수출은 상반기에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였으나 하반기에는 세계의 복잡한 경제 변화로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 및 EU에서 수요가 감소하여 수출 증가율이 둔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추세는 2023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 상품 및 서비스의 소매 판매가 2022년 11개월 동안 대폭 활성화되고 있다. HSBC 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외부 요인 약화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내수 수요로 인해 향후에도 국내 소매업은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베트남 항공사들이 음력 설날(Tết)을 맞아 항공편 증편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승객들은 예년보다 일찍 출발하는 항공권을 예매하는 경향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여 동안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 조기 예매를 계획했고 일부 노선에서 이코노미는 매진되고 비즈니스 좌석만 남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베트남항공 관계자는 음력 설 연휴 성수기 국내선 예약 건수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5% 증가했다고 말했다. 저가항공 비엣젯(Vietjet Air)은 항공편 수를 30% 증가한 60만개 이상 늘려 260만개 예약을 진행 중이다.
현지 자동차 전문가에 따르면 지금은 일반적으로 자동차 판매에 긍정적인 시기이지만, 2022년 국내 자동차 시장은 음력 설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우울한 날을 맞이하고 있다. 부진한 판매는 신용시장 긴축, 높은 이자율 및 정체된 부동산 및 주식 시장의 지수 하락에 기인한다.
DKRA 베트남에 따르면 호치민시와 인근 지방에서 판매량이 89% 급감한 것은 정부가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신용 조건을 강화하여 주택 구입 대출을 받기 어렵게 만든 것이 주요 원인이다. 판매는 부진하면서 회사채 발행을 늘리는 개발회사를 소비자들이 신뢰하지 못해 아파트 구매를 관망하고 있는 것도 이유다.
베트남 주식시장은 최고 1520p의 정점에서 달러 강세 및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라 911p까지 후퇴했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3주 연속 순매수하면서 베트남 벤치마크 VN-Index는 1030p에서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호치민시로 유입되는 송금액은 세계의 복잡한 경제 변화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여 2022년에도 68억 달러에 이른다. 2021년 유입된 송금액은 약 66억 달러이며 2021년 베트남 전체에서 약 125억 달러를 송금 받았다.
세계은행(World Bank) 그룹의 계열사 국제금융공사(IFC)는 베트남 편의점 체인 GS25에 4600억 동(약 2000만 달러)을 투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체인의 전체 확장 계획에는 건설, 장비, 도구, 공급품 및 매장 임대 보증금 비용을 포함하여 총 1조5600억 동(약 4600만 달러)가 소요될 예정이다.
베트남의 주요 교통수단은 오토바이다. 자동차에 비해 쇼핑한 상품의 적재량이 적으며 소량으로 자택 주변에서 자주 구매하는 소비자 특성이 있다. 또한, 도시지역에서 대형 마트의 신설이 기존 상권의 영향으로 용이하지 않지만 편의점은 승인을 별도로 받을 필요가 없으며 마트와 가격 차가 크지 않아 최근 활성화 추세다.
한국계 GS25 편의점은 매장 공간이 약 150제곱미터 규모다. 1층은 매장이며 2층은 시원한 에어컨과 와이파이를 갖춘 휴게실이다. 신선한 식품과 신선한 식료품은 물론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과 즉석 조리가 가능한 제품을 제공한다. 2017년 출시된 체인은 점포수가 200개를 넘어섰으며 한국산 제품이 많다.
편의점은 회사가 많이 밀집한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직장인이 출근시간 간단한 아침식사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점심시간에는 깨끗한 편의시설에서 식사 후 남은 시간으로 여가를 즐기려고 모이는 등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젊은 중산층은 상품 선택 기준이 건강과 안전이며 편리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관심이 많다. 합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핀테크 이용, 포인트 적립에서부터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하는 방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마케팅을 즐긴다. 이러한 이용계층에게는 구매한 상품에 대해 매니아가 되도록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