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앙은행(SBV)은 2020년 10월 올해 4번째 예금금리 인하에 이어 12월 추가로 인하했다. 경기 활성화 조치의 일환으로 대출 금리를 인하했으나 2020년 신용의 증가는 목표 15%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8.3%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은 올해 11월 자동차 판매가 월간 5만 대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실적이다. 자동차 등록비 50% 할인이 12월 말에 종료됨에 따라 12월 실적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정보기술 회사인 휴렛팩커드(Hewlett-Packard)가 2020년 11월 16일에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은 동남아 국가 중에서 기업이 코로나19를 가장 잘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 국가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72%는 사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믿었고 65%는 오히려 코로나19 이후 확장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부동산 웹 사이트(Batdongsan.com.vn)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호치민시 중심지역의 상점(shophouse) 임대료는 15~20% 하락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상점에 대한 키워드 검색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익스프레스(VnExpress)> 신문은 올해 4분기에 집주인들이 중심가의 임대료를 평균 20~25% 내렸다고 발표했다. 성수기 쇼핑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정체됨에 따라 일부 건물 소유주는 임대료를 최대 40%까지 낮췄다고 보도했다.
업계 종사자들은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해외 입국자 수가 급감하고 소비자들이 구매 습관을 온라인으로 전환함에 따라 기업들도 전통적인 상점 대신 온라인 판매에 더 집중하도록 유통 환경이 변화되었다고 말했다.
농부들도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농산물 판매를 선택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상품 판매, 콘텐츠 작성, 마케팅 시나리오 구축, 판매 채널 선택 및 라이브 스트리밍에 대한 교육을 통해 온라인 기업의 소유자가 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대규모 네트워크와 직원을 보유한 우체국(Vietnam Post)은 전문적인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만들어 농산물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농부들과 동행하고 있다. 1개 마을 1개 중점 상품인 OCOP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된 농촌의 농산물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대도시의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고 있다.
유통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농산물이 최근 온라인에서 판매된 후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다고 말한다. 이 솔루션은 중개자 없이 전국의 제조업체와 소비자 간의 직접적인 연결을 구축했다. 이는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
프로그램 개발에서 농산물 공급자로 참여한 농부들은 특산품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디지털화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마케팅 지식과 판매 기술이 향상되고 있다. 이제는 농촌의 문화를 소개하며 지역 이미지와 관광 잠재력을 홍보하고 있다
금융 서비스 데이터 제공업체인 핀그룹(FiinGroup)은 최근 자료에서 2021년 코로나19 회복 후 베트남에서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 분야로 주택 공급, 산업 부동산, 수산물, 전력 및 철강이라고 보고했다.
중국에서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국가로 생산기지를 이동함에 따라 산업 부동산의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며 그에 따른 전력 및 철강의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 회복과 함께 글로벌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철산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은 베트남이 수출을 늘리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1년 수산물 분야에서 수출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11월까지 새우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
수출의 증가는 산업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의 내수산업도 활성화되면서 소비재 산업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저금리로 소비자금융이 증가하며 침체된 주택 시장에서 공급 및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베트남은 최근 보건부와 군 아카데미가 공동으로 백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개발된 백신도 1억 세트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전시회 산업은 2021년 중순부터 회복을 시작하여 2022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으로 수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전시회 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화상으로 진행하는 비대면 수출상담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정부의 수출지원 바우처 사업도 비대면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베트남어로 개설하여 정성껏 만든 제세한 설명의 상품 상세페이지는 소비자와 바이어들로부터 환영받는 새로운 일상(new normal)의 수출 방안이다.